미국에서 핸드폰 사용하기
한국에서 쓰던 스마트폰을 미국에서 개통하는 방법
2012년 작성된 블로그 글이지만 유용할 거 같아서 삽질로 남긴다.
Stirght Talk라는 회사입니다.
MVNO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가상 이동망 사업자라는 뜻입니다. 이 회사는 AT&T의 망을 이용하는 회사로 유심(sim card카드만 구입하시면 됩니다. 심카드는 $15입니다. 그리고 월 비용은 단돈 $45에 문자 전화통화 3G 모두 무제한입니다!!!!!!
가입하기 위한 별도의 비용도 없고, 최초 개통비도 없습니다.
원하면 한달 동안만 사용할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자동 충전(auto-refill)을 이용하면 매달이 끝남과 동시에 $45가 자동으로 충전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한다면 해지 신청을 하시면 그 달까지만 사용하고 익월부터는 청구가 되지않습니다.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한국 스마트폰도 사용이 가능한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 GSM폰 일것. 대부분의 한국 스마트폰은 GSM폰이다.(GSM폰인지 여부 확인하기)
-
'컨트리언락'이 되어있어야한다.
- KT같은 경우에는 올레닷컴에서 컨트리언락을 신청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 아이폰의 경우 2011년 11월 10일 이후에 개통된폰은 이미 컨트리 언락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 만약 언락을 신청해야한다면 업무가 진행되는데 3일이 걸린다고 합니다. 스트레이트 토크 바로가기
기존 한국에서 사용하던 전화기를 가져가서 유심만 변경하기
기존 통신사에 전화해서 정지
유심요금제 확인 - 일단 $35짜리 요금제로 선택해라.
솔직한 아빠마음은 미국 들어가서 G2 선불폰 구입해서 전화만 사용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전화 가능하면 PC무료채팅으로 해결하고 전화는 가능한 사용하지 않는것이 옳을것으로 보인다.
익숙해질대까지는 위에 링크된 글을 읽어 보고, 통신사에 전화해서 유심만 교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봐라.
미국에서 핸드폰 새로 개통하기
어느 통신사를 선택할 것인가?
이거 선택 잘하면 돈 많이 아낄 수 있다. 이건 결정 진짜 잘 해야 된다.
개통하기 전에 미국의 통신사/ 데이터 환경에 대해 알아둘 것 몇가지
- 지하에선 신호가 죽거나 아주 약해진다.
- 요금? 한국 생각하면 충격먹는다. 기본비부터 장난아니게 비싸다. 진짜 과장 조금 보태서 한달 교통비만큼 나옴
- 데이터 신호가 기본적으로 약하다. 신호 막대기 다 차있는게 한국만큼 흔하지 않다.
- 무료 와이파이는 스타벅스, 파네라 말곤 잘 보이질 않는다. 버스에서 와이파이 사용? 미래에서 오셨어요? 타디스에도 없는 와이파이를 어디서 기대하나.
미국의 메이저 통신사는 버라이즌, AT&T, T-mobile이 있다. 거진 이 세개는 웬만한 도시지역을 다 커버한다. 문제는 데이터 신호 강도인데... 이게 좀 그렇다.
- 버라이즌은 가장 넓은 지역을 커버하고
- AT&T는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고
- T-mobile은 가장 싸다.
verizon 요금이 한달에 70불 가량 나온다. 원래는 88불씩 냈는데 이거 프로모션 받아서 이렇게 내는거임. AT&T도 아마 비슷하게 나올 것이다. 내가 사용하는 요금제 (미국에선 Plan이라 한다)는 데이터 2기가, 400분 통화에 메세지 1000개 (지금은 프로모션 덕에 통화 무제한에 문자 무제한). 게다가 이게 아마 거의 제일 싼 요금제일 것이다. 물론 데이터를 포함하지 않으면 훨씬 싸지만 21세기를 사는 현대인으로서 스마트폰 안 쓰면 원시 영장류 취급을 받기 쉽상이다.
T-mobile은 굉장히 싸다. 한 50불이면 위에 열거한 데이터나 통화는 다 커버한다. 게다가 이 통신사는 할인도 잘 해준다 (버라이즌이랑 AT&T는 할인 죽어라 안해준다). 학생할인+honor society 할인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챙기자. 두번 챙기자. 게다가 폰을 가지고 있으면 약정따위 없이 선불폰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도시 지역에서 쓰기에 속도도 쓸만하고 괜찮은듯. 다만 외곽지역으로 나가면 속도가 급감한다. 혹은 아예 안터진다.
약정에 대해서.
대부분의 통신사는 약정을 걸고 들어가려고 한다. 그래야 회사 주머니에 코인이 짤랑거리거든. 그런데 이 약정이 굉장히 고약하다. 아이폰을 예로 들어보자.
아이폰6가 새로 나왔다. 가격은 199불이다. 이것을 통신사에서는 2년 약정을 걸고 199불에 주는 것이다. 약정 없이 사려면 한 599불은 줘야 한다 (애플스토어에서 샀을 때). 내가 사봐서 암. 비쌈. 아무튼, 이때 2년 약정을 걸면 처음에 199불을 돈을 주고 그 다음부터 (기본적으로 비싼)한달 요금을 내면서 2년을 쓰는 것이다. 위에 말했듯이, 한달 80불은 생각해야 한다... 한국보다 훨 못한 서비스에.
추천하는 방법은.
일단 폰을 구해라. 갤럭시, 아이폰은 전세계 공용이고 거진 스마트폰은 다 된다. 한국에서 중고로 하나 사가면 최고고, 안되면 미국에서 중고로 사고, 그것도 안되면 bestbuy나 walmart에서 사라. 이 두 스토어가 가전제품 살 땐 최고다. 아무튼 약정 안걸린 기기를 사서 선불폰으로 써라. 위약금도 없고 통신사 옮기기에도 좋고 한국갈때 정지시키기도 아주 좋다. 처음에 돈이 좀 나간다는 단점이 있지만, 단점을 상쇄할 정도로 장점이 많다.
본인은 아이폰5s 버라이즌 사용중인데 2년 약정 이것때문에 하루하루 피가 마른다. 게다가 한국 가는 것 때문에 정지를 좀 할라 해도 이놈들은 요금을 먹인다! 상도덕도 없는 애덤 스미스의 화장지들 같으니. 그러니 제발 내 말 듣고 공기계 사라.
정 2년 약정을 하고 싶으면 개통 후 2주일 혹은 10일 내에 철회할 수 있다. 시험삼아 써보고 신호품질, 통화품질 괜찮은 걸로 선택해라. 난 시에틀에서 sprint 썼다가 인내심의 한계를 겪고 개통철회를 했다. 다운로드 속도가 0.2mb가 나온다. 세상에 마상에. 그러니 정 아니다 싶으면 쫄지말고 솔직하게 말하고 다른 통신사로 도망쳐라.
그리고 2년 약정 걸거면 보험도 같이 들어라. 나같은 경우엔 아이폰5를 여기서 약정걸고 샀다가 버스에서 도둑맞았다. 보험이 없어서 아이폰 4s를 이베이에서 구해 쓰다 그해 10월에 아이폰5s가 나오고 제돈주고 5s를 사고 도난당한 아이폰5에 걸린 2년 약정을 채우며 사는 중이다... 나같이 거지같은 케이스 안 되려면 보험 들어라... 도둑을 맞아도 떨궈서 부서져도 $200이면 새폰 준다.
한가지 더. 지역마다 한 지역 (주, 도시)만을 커버하는 마이너 통신사가 있다. Bright spot이라던가 c-spire이라던가. 요금은 싸다. 한 40달러 35달러 순. 하지만 거기엔 이유가 있다. 대부분 지역을 벗어나면 신호가 죽거나, 전체적으로 신호가 엄청 느리다 인내심 수련하는거 아니면 쓰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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