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울렁증? 너무 겁먹지 말자!
영어 울렁증? 너무 겁먹지 말자! 오성식 선생님이 처음 선택한 영어공부 방법은?
영어 울렁증? 너무나 당연해.~
아무리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관광을 오고, 또 거주하고 있다고 해도 사실 주위에서 외국인을 보는 일은 그리 흔하지 않다. 설사 마주친다고 해도 이야기 할 기회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영어 울렁증이 있는 것은 어찌 보면 참 당연한 일 일런지도 모르겠다. 외국에서 오랜기간 거주한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에게나 영어 울렁증이 있다. 나 또한 마찬가지. 오랜 기간 동안 외국에서 생활을 했지만 아직도 영어에 대한 울렁증이 있다.. ㅠㅠ
간단하게 대화를 나눌 때는 잘 모르겠지만, 막상 외국인과 심각하거나 전문적인 내용을 가지고 대화를 할 때면, 나도 모르게 긴장되어 제대로 영어를 구사하지 못할 때가 많다. 유학생들이나 오랫동안 외국 생활을 한 사람들 또한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 아닐까? 왜냐하면 영어는 제2외국어이기 때문이다. 모국어가 아니므로 우리가 영어를 원어민처럼 구사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외국에서 태어나서 살지 않은 이상 힘들다는 이야기.
하지만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영어는 엄연한 외국어임에도 불구하고 너도나도 원어민처럼 영어를 구사하려고 한다. 조금만 발음이 원어민과 비슷하기만 해도 정말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해버리고, 발음이 조금만 서툴러도 영어를 제대로 못하는 사람으로 간주해버린다.
영어를 못하는 것은 창피한 일이 아니다.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을까. 스스로를 인정해버리는 것이다. 영어를 못하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므로 영어를 못한다고 해서 자기 스스로를 실패자로 생각하거나 좌절할 필요는 없다. 먼저 의식부터 바꾸고 영어를 대해야 한다. 그러면 솔직히 마음이 더 편해지고 영어를 접하는데 훨씬 더 편하게 될테니까..
영어는 언어니다. 무작정 외운다고 될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 영어로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이 한국어로 생각을 하고 다시 영어로 번역을 한다. 그러니 당연히 시간이 많이 걸리고 또 말도 안되는 단어와 문장이 튀어나올 수 밖에 없다.
생각나는대로 일단 뱉어보자.
내가 처음 미국에서 학교를 다닐 때 우리 ESL 선생님이 나에게 조언을 해주었다. 조언을 해준다길래 뭔가 거창한 것을 기대했는데, 나에게 해준 조언은 생각보다 간단한 것이었다. '생각하지 말고 그냥 내뱉어 봐.'
엥? 생각을 하지 말고 그냥 내뱉으라니.. 이건 뭔 뚱딴지 같은 소리인가..?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다 의도치 않게 엉뚱한 단어가 튀어나오거나 웃음거리가 되면 어찌할꼬... 그 말을 이해하고 실천하는데 참 많은 시간이 걸렸다. 생각을 하지 말고 그냥 내뱉으라니.. 대체 무슨말이지...?
그말은 한국어로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간단한 예를 들어 내가 물건의 가격에 대해 말하고 싶으면 그저 price라고 말하면 되는 것이다. 굳이 그걸 한국어로 생각을 해서 문법을 생각하고 따진 다음에 말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문법을 정확히 생각해내고 맞는지 틀린지 판단을 한 다음에 말하기엔 너무 긴 시간이 걸린다. 그러다 보면 자신이 생각한 대로 말을 못하고 더듬더듬대기 마련이다. 그러면 더더욱 영어는 잘 안나오고..
우런 한국어로 생각하지 말고 그냥 영어로 되는 대로 말해보자. 그것이 정답이다. 그리고 모르는 문장이나 단어가 있다면 항상 수첩을 가지고 다니면서 적어보자. 그리고 물어보자. 단지 yes yes만 외치지 말고.. 자꾸만 패스하다보면 계속해서 모르는 문장이나 단어는 모를 수 밖에 없다.
오성식 선생님의 영어 울렁증 극복 방법?
예전에 오성식 선생님의 영어 방법을 들은적이 있다. 영어를 처음 접할 당시 책이나 어떤 방법으로 배운 단어나 문장이 있으면 꼭 그것을 외국인에게 써먹었다고 한다. 이것은 참 용기가 많이 필요하고 낯을 많이 가리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힘든 일이다. 한마디로 영어를 배우겠다는 굳은 의지가 없이는 어려운 일이다. 그때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외국인이 드물었으니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간다.
그렇다. 연습..! 무조건 써먹어보자. 한번 써먹어 본 영어는 절대 잊어먹지 않는다. 그러니 써먹어라. 그리고 그 사람의 대답을 모르겠으면 물어보라. 뭐라고 했는지 다시 한번 물어보자. 몇 번이나 물어보고 그래도 정 모르겠으면 적어달라고 하면 된다. 절대 쪽 팔리는 일이 아니다.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현재 우리나라게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은 엄청나다. 한번 시도를 해 보자. 처음이 어렵지 몇 번 해보다 보면 자신감도 붙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자신의 영어가 느는 것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말을 붙히는 것이 어색하다면 시간을 물어보는 등 간단한 영어로 시작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신감' 과 '꾸준한 연습'이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인정하고 노력하자. 그리고 배운 것은 꼭 써먹자. 혹시 아는가.. 자신이 영어로 잠꼬대를 하는 날이 올지.. 그런 날이 올 때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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