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크롬, ‘세계표준’ 친환경 섬유용 발수제 개발
㈜폴리크롬, ‘세계표준’ 친환경 섬유용 발수제 개발 / TIN 뉴스
미국 환경국(EPA), 2015년부터 과불소 화합물 강력 규제 기준 적용, 신개념 친환경 발수제 개발... 과불소 화합물로 인한 환경 유해 해소
미국 환경국(EPA)이 오는 2015년부터 발수가공을 한 원단이나 의류에서 ‘과불소화 화합물(PFOA 등)’ 성분이 전혀 검출돼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기준을 설정한 가운데 마이크로캡슐 등 기능성 조제 전문메이커 ㈜폴리크롬 (대표이사 최승훈,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 소재)이 신개념 친환경 발수제를 개발해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폴리크롬이 이번에 개발한 발수제는 우수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인체에 해가 없는 소재로 생산돼 환경호르몬에 대한 안전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동 업계 및 관련 업계의 각별한 주목을 끌고 있다. 기존 발수가공제로 사용돼오던 C8타입 (탄소원자 8개 사슬 단위 구조의 고분자 물질) 과불소화 화합물 중에는 특히, 과불소화 옥타황산 (PFOS)이 면역 및 생식능력을 저하시키고 갑상선 질환 등의 원인 물질로 판명되어 2009년 스톡홀름 당사자 회의에서 국제 환경 유해 물질로 지정된바 있다. 현재 세계 주요 발수제 메이커들은 이러한 규제를 피하기 위해 기존 C8타입(탄소 8개)대신 C6(탄소 6개)타입의 물질로 바꾸고 불소계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C6 타입도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
국제 환경보호 단체 그린피스(Greenpeace)가 C6 타입의 불소화합물도 역시 C8타입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보고서를 통해 아웃도어 제조용으로 사용되는 불소계 화합물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밝히고, 다국적 의류제조 기업들에게 불소가 포함되지 않은 대체물질 사용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 연구소 김세윤 팀장은 ㈜폴리크롬이 새로 개발한 신개념 친환경 발수제의 제조공법과 소재선택, 그리고 환경유해 최소화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면서 “기존 불소계 발수제는 연(蓮)잎 효과를 활용해 섬유의 표면(表面)만을 개질해 물 분자가 통과할 수 없도록 만들었으나, ㈜폴리크롬의 신개념 발수제는 섬유 속(束)까지 깊숙이 침투해 섬유와 결합하기 때문에 발수제 유출이 최소화돼 세탁견뢰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발수제 성분 자체가 인체에 해가 없기 때문에 발수가공에 의한 환경 피해를 완벽하게 방지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노희일 이사도 “우리는 과불소화 화합물을 대체하기 위해 약 10여 년간 각고의 노력과 연구를 통해 비불소계 유‧무기 혼합형 나노 복합 고분자를 이용한 발수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신개념 발수제는 기존 불소계 발수제가 안고 있었던 세탁견뢰도 문제를 크게 개선했다고 말했다. 국가공인시험기관의 품질테스트 결과, 기존 불소계가 가정용 세탁기에서 3회 세탁 시 발수특성이 현저히 저하되는 반면, ㈜ 폴리크롬의 신개념 발수제는 20회 이상 세탁해도 발수 특성이 20%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는 것이 확인됐다 (한국 KS, 미국 AATCC 시험법 기준 3~4급, 유럽 ECE, 일본 JIS 시험법 기준 80점)
신개념 발수제의 기능은 이뿐만이 아니다. 발수처리 후 섬유 고유의 질감을 유지시켜 터치감이 우수해 유연제 역할을 한다. 또한, 기존 불소계에 비해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서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과불소계 화합물의 사용이 전면 금지되는 국내외 섬유‧패션시장에서 ㈜폴리크롬의 신개념 발수제는 ‘세계표준’으로서 친환경 발수제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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